10년간의 미련한 사랑
친구가 전화를 했네요..
결혼을 한다고..
정말 정말 마음깊이 축하하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었던 아이거든요.. 고등학교를 남녀공학 나왔던 내친구는 고등학교2학년때부터
같은학교남자아이와 사귀게 되었고 사귄지 10년만에 헤어졌습니다.
그남자아이가 한참을 쫒아다녀 사귀게 되었는데.. 사귄지 얼마안되어 싸움을 하게 되면 헤어지자던..
그남자아이는 버릇이 되어버렸나봅니다.
그럴때마다 이유도 모르고 미안하다며 매달리는 내친구....
그렇게 자존심버리면서 지켜온 10년간의 사랑... 너무 지친다며 매일 울고 슬퍼하고..
하지만 주기만하는사랑은 어느정도에서 끝나기 마련인가봅니다.
지치고 힘든 내친구에게 자신의 어깨를 내어준 또다른 남자가 오게 되었고..
그 새로운남자와 결혼까지 하게되었네요..
10년된연인...
남자고 여자고 둘다 내친구지만..
남자아이는 친구로써는 끝내주게 의리있는 친구였지만..
자기의여자에게는 항상 받기만 하는 그런남자아이였습니다..
다음번에 또다른사랑이 찾아온다면.. 절대 그러지 말기를 바란다..
여자아이는 여태껏 힘들었으니깐.. 이젠 행복해지길 바랄께.......
항상 모든걸 다 퍼내주지말고 너도 좀 아끼면서 살길바랄께.....
이 글은 "아줌마도 여자" 블로그와 동시 연재 됩니다. http://minjine.kr/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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