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하 늘 여 행
눈을 감고
두 팔을 벌리고
숨을 깊이 들이마쉬고
천~천히 내쉬는 거야
그런후 두팔을 위아래로
조금씩 움직여봐
그리고 생각하는거야
'여긴 하늘이다
난
날고있다.'
. . . . . . . . . . ' 마음으로하는 하늘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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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할땐 뻥뚫린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해보는거야
건물이 닿지 않을만큼 높이 올라가서
하늘을 마음껏 누비는거지
하늘 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면
세상은 참 넓고 끝없기만해
이 넓은 세상 마음만 먹으면
날아서는 어디든 갈 수 있다구
하늘을 날다가 가끔 힘이들면
뭉게구름에서 쉬어가고
혼자가 지루해 친구가 필요하면
새들과 한무리되어 얘기도 나눠보는거야
"너희는 어디로 가는중이니?"
어느덧 바람이 찾아와 쌀쌀해지면
따듯한 햇볕에 기대어 몸을 녹이고
파란하늘 밤이되어 어두워지면
별을 가로등 삼아 별길을 따라도 가보고..
그리고 잘시간,
노랗고 푸근한 달이 지친몸을 달래줄꺼야.
'z z z~'
그렇게 잠에서 깨면 다시 일상속으로...
답답할땐 가끔 이렇게
마음이라도 하늘 여행을 보내주면
답답함이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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