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의 "모순"을 읽은 적이 있다..
주인공에게는 일란성 쌍둥이인 어머니와 이모가 있다..
어머니는 가진것은 없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버지를 만나 결혼했고,
이모는 사랑하지는 않지만 능력있는 부잣집 아들과 결혼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난후 근근히 일을 하시며 생활을 이어가지만,
당신은 아버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했다.
" 행복했어.. 너의 아버지를 만나 행복했어.. 지금도 행복해.."
이모는 부잣집 마나님으로 물질적으로 부족할 것없이 살았지만,
그의 삶은 진정으로 불행했노라며, 결국 자살한다..
"이건 사는게 아니야.. 나는 너무 불행한 삶을 살았어.."
주인공은 생각한다..
' 불행한 삶은 살지 않을거야.. 행복한 삶을 살꺼야..'
그런 주인공에게도 두 명의 남자친구가 있다.
한명은 자유로운 영혼의 자신을 진정으로 아껴주지만 가진것없는 음악가..
한명은 만나면 즐겁진 않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는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능력남..
그런 그녀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그 정답은 제목을 보면 알수 있다.. "모순"
- slow slow j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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