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세상이야기_ 미안해
함께했던 그 많은 시간들을 멀어지는 귓가에대고
"잘지내.. 행복해야되.."라는 말로
하고싶었던 많은 말들을 뒤로한채 마지막 인사를 건내요
그리고 그 후..
이별안에 있는 자신을 이겨낼 자신이 없어
내가 아닌 것 같은 삶을 살아가죠.
아주 짧은 기간이 될지
긴 기간이 될지 모를 시간에
자신을 맡기고 살아간다는 것..
괴로움의 반복이고.. 또 반복이죠..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을 포기해요.
어떻게해서든지 벗어나기만을 바라는
욕심아닌 욕심으로 나를 버리죠..
그리고..그런 자신에게
바보같이 말해요..
미안해.. 미안해..
당분간은.. 내가 나를 버려도..
다시 나를 찾는 그때를위해..
잠시만 미안해할께..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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