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북미권 女 솔로 아티스트 1위…탄탄한 '젠지' 팬덤

기사입력 2021.04.22 10:44

더쿠스가 북미 내 청하의 영향력을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청하의 팬덤은 14세~17세 연령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더쿠스 제공

키워드로 보는 청하의 미국 인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북미 K팝 시장에서 아티스트 청하의 영향력이 증명됐다.


미국 맞춤 케이팝 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더쿠스(TheQoos)는 22일 북미 시장에서 청하의 존재감과 그의 팬덤 '별하랑'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집계는 미국에서 청하를 표현하는 키워드, 청하를 지지하는 미국 팝 '젠지'(Z세대, Generation Z), 도시별 ‘별하랑' 분포도, 미국 별하랑의 성향과 고유한 행동 패턴 등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더쿠스에 따르면 미국 내 '별하랑'의 약 80%는 14~17세 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앱 내에서 적극적이며 자주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했다. 또한 트위터를 기반으로 긴밀히 소통하며 청하 관련 뉴스 소식을 민감하게 체크했다. 또한 청하의 팬들은 가창력, 퍼포먼스, 트렌디함에 가치를 부여했다.



청하의 팬덤은 트위터와 유튜브 콘텐츠 참여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쿠스 제공

특히 미국 케이팝 팬들에게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는 다수의 아티스트에게 고루 사랑을 주는 '멀티 팬덤' 성향도 확인됐다. 이들 중 70%는 아이유에게도 호감을 표했으며 이외에 선미와 현아에게도 관심을 나타냈다. 유튜브로 청하의 음악 외에 한국 팬덤처럼 아티스트들의 차이를 체험하는 영상에도 크게 반응했다.


더쿠스는 "글로벌 케이팝 창구를 대표하는 유튜브 비디오와 트위터, 인스타그램은 물론 케이팝을 다루는 전 세계 500곳 이상의 콘텐츠 제공자를 통해 청하의 콘텐츠를 수집했다"며 "미국에서도 청하는 노래와 춤 모두 가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한국 팬덤이 선행한 아티스트 소비 행태를 학습하고 있다. 전체적인 움직임은 '젠지'의 특성과 상당 부분 일치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에게 쏟는 열정과 시간이 더욱 가치 있길 바라고 이 행동에 스스로 자존감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한국에서 K팝 및 IT에 전문성을 축적한 멤버들이 모인 더쿠스는 미국 시장 내 K팝과 K컬처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산재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하고 이를 통해 팬과 팬, 팬과 아티스트가 만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운영한다.


tissue_hoo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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