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발레학원 어린이 원생 13명 집단감염(종합)

기사입력 2020.10.24 23:05

경기 부천시 옥길동 발레학원에서 이 학원 원생인 초등학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더팩트DB


방역당국 "강사 전파 추정"… 감염경로 조사중

[더팩트ㅣ부천= 김명승기자]경기 부천시 옥길동 발레학원에서 이 학원 원생인 초등학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생들이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 A씨(구로구 199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학원강사 A씨가 구로구195번 확진자 B씨의 가족인 것을 확인했다. B씨는 21일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5일 부터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학원 관계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진행하는 등 방역준칙을 지켰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발레학원의 특성상 자세교정 등을 위해 접촉하거나, 땀으로 인한 전파 여부 등 다양한 감염경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이날 확진자 11명의 어린이들이 재학 중인 옥길동 산들초등학교와 버들초등학교, 범박동 일신초등학교와 범박초등학교 2~5학년 학생·교직원 3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 11명은 발레학원 원생들이며, 앞서 이 학원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째 확진자)가 16일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강사 7명, 원생 20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23일에는 해당 무용학원 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2명의 원생과 밀접촉한 학생 및 교직원 27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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