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가 23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사회적 가치, 같이 해요'란 아카데미 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신한대 제공

사회적 가치 관련 국내 최고의 심화교육 과정으로 평가돼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경기 의정부시 신한대학교는 23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020 사회적 가치 아카데미 '사회적가치, 같이해요' 프로그램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과정운영을 시작했다.

이 아카데미는 개론적인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방법론을 다루는 사회적 가치 관련 국내 최고의 심화교육(Intensive Course)으로 평가된다.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등 36개 공공기관에서 경영전략 및 사회적 가치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과정 오리엔테이션 및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김성진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비서관과 이현 신한대 글로벌통상경영학과 교수의 강연과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사회적 가치 아카데미는 공공부문 조직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전략적 경영접근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신한대 사회적가치추진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4개 모듈 11강으로 구성된 아카데미는 오는 12월 4일까지 네 차례 운영된다.

현장 실무경험·노하우 및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에 의한 심층 강의와 멘토링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1강을 맡은 김성진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비서관은 "사회적 가치는 돈벌이보다는 사람을 중심에 두는 것이"이라며 "공공기관은 자신의 사업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시민의 좋은 삶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강을 맡은 이현 신한대 글로벌통상경영학과 교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별개의 추가적인 행위로 보지 않고 비즈니스 전략에 완전히 통합시킨다면, 사회적 가치 창출은 기회와 혁신 그리고 경쟁우위의 원천이 될 수 있다"며 "조직과 사회는 상호의존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사회책임경영(CSR)을 전개할 때 사회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민간과 공공부문 모두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축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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