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빵닷컴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확진…"공포에 떨 이유 없어"

기사입력 2020.07.08 08:48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생방송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대사관에서 관계자들과 식사 후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5월 25일 마스크를 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브라질리아 아우보라다 관저를 나서며 지지자들과 서 있는 모습. /AP.뉴시스

방역 당국 권고 무시한 행동에 비판 목소리 나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자이르 보우소나루(65)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P통신, CNN 브라질 등 외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 정오(현지 시간)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한 그는 "공포에 떨 이유가 없다. 그게 인생이다"며 "삶은 계속된다. 브라질이라는 이 위대한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주어진 임무와 내 인생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스크를 벗은 뒤 기자들을 향해 웃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 얼굴을 보라. 나는 정말 괜찮다", "이 근처를 산책하고 싶지만 의사들의 권고에 따라 그렇게 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관저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일간지 오글로보(O Globo)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대사관에서 관계자들과 식사를 한 뒤 지난 6일 38도의 고열과 기침 등을 호소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확산 초반 "작은 독감일 뿐"이라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보건 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포옹을 했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2만8283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사망자는 6만5631명이다.


kafka@tf.co.kr


[인기기사]

· [TF이슈] 민주당, 싸늘한 부동산 민심에 '휘청'…돌파구 있나?

·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뭐길래…스마트폰으로 직접 해보니

· [강일홍의 연예가클로즈업] 올 가을 트로트 오디션 '4파전', 지상파 가세 '격세지감'

· "윤석열 측근 윤대진, 조국 사퇴 압박" vs "사실무근"

· [단독] "정해진 곳에 찍어라!" 민주당, 목포시의회 의장단 선거 '부정 의혹'

· [내가 본 '박기웅'] 17년째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 [TF초점] 삼성 '반도체· LG '가전' 덕 봤다…3분기도 '장밋빛 전망'

· [TF이슈] "법원도 공범이다"…'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석방 후폭풍

· [TF확대경] 한양, 10년 만에 증시 입성 재도전…이번엔 성공할까?

· [TF초점] 이낙연 '대세론'에 김부겸 '견제론' 통할까?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TF.co.kr'를 기억해주세요![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더 팩트에 있으며 더 팩트와 풀빵닷컴 간의 상호 협의 하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댓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