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DLF 자율조정 배상' 본격 돌입

기사입력 2020.01.15 17:02

KEB하나은행이 'DLF 자율조정 배상'에 본격 돌입했다. /더팩트 DB

DLF 배상위원회 개최…신속하고 공정한 배상 실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KEB하나은행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이하 DLF) 자율조정 배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DLF 배상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율조정 배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이 각 은행 앞으로 전달한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다.


이 날 개최한 DLF 배상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자 손님에 따라 40%, 55%, 65% 등의 배상률을 심의·의결했다. 결의된 내용은 영업점 등 이해관계자에게 통지하여 손님과 합의를 통해 즉시 배상키로 했다.


DLF 배상위원회에 참석한 배상위원들은 "KEB하나은행의 신속하고 투명한 배상절차가 신뢰 회복으로 이어져 금융소비자보호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배상을 통해 신뢰받고 건강한 금융시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은행 측은 투명하고 공정한 자율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DLF 배상위원회를 만들었다. DLF 배상위원회는 법조계, 금융관련 학회,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 6명의 외부 전문위원들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DLF 배상위원회를 통해 약 400여 건의 자율조정 배상 대상 건수에 대해서 판매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등 자율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신속한 배상을 준비해 왔다.


KEB하나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관계자는 "DLF 배상위원회를 통해 투자 손님 및 이해관계자 등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자율조정 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손님과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인기기사]

· 문 대통령에 화답?…윤석열 총장 "검찰도 바꿀 것은 바꿔야"

· [강일홍의 연예가클로즈업] '반박 자료 확보' 김건모, '미투 프레임' 벗을까

· [TF확대경] '패스트트랙 정국' 끝낸 여야, 이젠 '총선'이다

· 연말정산 간소화 오늘(15일) 오픈…"이것만은 알아두자"

· [TF이슈] '찍히면 죽는다?'...주진모 해킹 2차 가해 논란

· [TF초점] 총선 앞둔 민주당, '문재인 청와대' 마케팅 고심

· '못난이 감자로 시작된' 신세계표 '착한 경영' 업계 트렌드 확산할까

· [TF초점] 한·미외교장관 회담…'호르무즈 파병' 전망은?

· [TF댓글뉴스] 박지민, 악플러 사이다 대응..."더 세게 욕하지"

· [TF초점] 제92회 아카데미, 거장들의 대결...韓 영화 빛 볼까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TF.co.kr'를 기억해주세요![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더 팩트에 있으며 더 팩트와 풀빵닷컴 간의 상호 협의 하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