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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조경 특화' 전략 눈길…"집에 대한 기준 높아진 게 현실"

기사입력 2019.12.06 18:33

'e편한세상 홍제가든플라츠' 투시도. /제공=대림산업

최근 건설사들의 잇단 조경 특화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건설사들이 미술·전시관이나 단지 내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조경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설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경 설계를 도입한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분양한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은 평균 54.9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녹지율 45%의 친환경 조경 설계를 선보여 분양 당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0월 대림산업이 대전 서구 도마동에 선보인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에는 총 6만5,845명의 청약자가 몰렸으며 평균 78.67대 1의 높은 청약 성적으로 1순위 마감했다. 단지 내 2만9000여㎡ 규모의 조경 시설과 중앙공원을 조성해 쾌적한 여건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추세에 조경 설계 특화에 나선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에서 지상 28층 6개동으로 전용면적 39~93㎡ 총 48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4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백련산과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으며 이런 입지적 특성을 살린 특화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이달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7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84㎡ 총 2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곳곳에는 단풍가든, 오감가든 등 다양한 테마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내년 상반기 '상도역세권 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 13개동으로 총 95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7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대규모 소나무 장송숲을 조성한 '파인트리에비뉴'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도 같은 시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40층 25개동으로 전용면적 59~237㎡ 총 4805세대 규모다. 단지는 전체 조경을 유럽풍으로 꾸며 휴양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대한 기대감을 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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