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이 5일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더팩트 DB

코스피, 외인 21거래일 연속 '팔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5포인트(-0.39%) 하락한 2060.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장에 머무르다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은 홀로 575억 원을 매수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6억 원, 288억 원을 팔아치우며 장을 끌어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1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7일부터 21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네이버(-2.29%), 현대차(-3.28%), 현대모비스(-1.80%), 셀트리온(-1.46%), LG화학(-1.0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10%), SK하이닉스(1.42%),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신한지주(0.12%)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5포인트(-0.39%) 내린 2060.74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다. 카드, 디스클레이패널, 항공사, 복합유틸리티, 무역회사와판매업체 등은 상승했지만 에너지장비 및서비스,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 문구류, 레저용장비와제품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장에 머무르다 이내 고개를 다시 숙이며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7포인트(-1.23%) 내린 617.60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354억 원을 매도하며 장을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억 원, 393억 원을 매수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2%), 에이치엘비(-13.35%), SK머티리얼즈(-2.16%), 헬릭스미스(-0.73%), 메디톡스(-2.77%) 등은 하락했다. 반면 CJ ENM(0.46%), 스튜디오드래곤(1.17%), 케이엠더블유(4.85%), 휴젤(0.51%) 등은 상승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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