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김유지 커플 탄생…'연애의 맛', 현실의 맛

기사입력 2019.11.19 00:00

'연애의 맛 시즌3' 출연자 정준과 김유지가 실제 연인 사이가 됐다. /TV조선 제공

이필모 오창석에 이어 정준까지 실제 연인 됐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벌써 세 번째 공식 커플이 탄생했다. '연애의 맛'은 가상의 맛이 아닌 현실의 맛이다.


지난달 24일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가 첫 방송됐고 한 달도 채 안 돼 출연자들 중 현실 커플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정준과 김유지. '연애의 맛' 측은 "두 사람이 실제 연애 중이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로써 '연애의 맛'은 시즌1의 이필모-서수연, 시즌2의 오창석-이채은 커플에 이어 매 시즌 실제 커플을 탄생시키게 됐다. 특히 이필모-서수연 커플은 방송 중이던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해 2월 결혼했고 8월 아들을 낳았다. 이쯤 되면 연애 리얼리티의 '끝판왕' 답다.


지금까지 수많은 '짝짓기 프로'가 있었다. 연예인이 커플 매칭을 하는 '천생연분', '우리 결혼했어요', '장미의 전쟁'을 지나 최근 몇 년 간은 일반인 매칭이 대세였다. '하트시그널'의 성공에 힘입어 '로맨스 패키지', '선다방', '썸바디' 등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연애의 맛 시즌1'을 통해 만난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 2월 결혼했다. /서수연 SNS

리얼리티를 내세운 이 프로그램들에서 가장 큰 화두는 진정성이다. 그 대상이 연예인일 경우 '잘 짜인 대본'일 거라는 의심은 더 커진다. 그런 이유로 다시 연예인을 내세운 '연애의 맛'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많았다.


하지만 출연자들의 감정 변화를 리얼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고 실제 커플이 탄생하고 결혼까지 이어지면서 진정성까지 얻었다.


'리얼'이라는 백 마디 말보다 실제 사례가 가져온 파급력은 컸다. '연애의 맛'은 '현실의 맛'에 빠진 애청자들에 힘입어 시즌1과 시즌2 모두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넘겼다. 시즌3 역시 4%대로 순항 중이다. 앞선 시즌의 동일 회차보다 높은 수치다.


썸 혹은 연애 프로그램의 덕목은 '설렘 유발'이다. 아무리 장면 장면들이 재미가 있어도 가상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설렘은 와르르 무너진다. 시즌1이 1%대로 출발한 '연애의 맛'은 그 두 가지를 잡으며 시즌3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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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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