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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민주당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 가보니

기사입력 2019.09.20 19:24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의 주요 정책을 당원의 손으로 결정하는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정책경연대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허주열 기자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원, 학계 인사 등 1000여 명 몰린 '정책 축제의 장'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의 주요 정책을 당원의 손으로 결정하는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당원 전체가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이번 행사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원, 학계 인사 등 1000여 명의 인사가 몰린 정책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국회의원회관 1~3층 곳곳에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이 행사에는 전·현직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사진전 및 포토존 체험 4차 산업 체험전 지역위원회 정책경연대회 평화경제, 포용적 성장 정책 전시 18개 분야 정책토론회 지방자치단체 정책 홍보 및 지자체·광역의회 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정책경연대회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우리당의 400만 당원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정당 최초의 '정책 축제'라 할 수 있다"며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당원의 힘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구체화해 집권여당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외에도 이인영 원내대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광온 최고위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인사말을 통해 경연대회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유 사회부총리는 "오늘 올라온 제안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도 많았고,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에 대한 열기가 잘 느껴져서 반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정부에서도 성과를 이루도록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방정부에서도 예산을 확인한 뒤 (오늘 올라온 정책 중) 할 수 있는 정책들은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당원의 제안을 실행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팀당 5분씩 정책을 발표하고, 곧바로 정책심사단이 투표를 진행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정책심사단에 포함되지 않은 당원들은 평가 결과가 나오면 환호 또는 탄식을 내뱉으며, 각자가 내린 평가에 대한 의견을 주변 지인들과 주고받았다.



민주당 정책페스티벌이 열린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세미나실, 간담회실 곳곳에서 평화경제·일자리·혁신성장 분야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허주열 기자

이 시각 의원회관 소회의실, 세미나실, 간담회실에선 평화경제·일자리·혁신성장 분야 등에서 10개의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각 토론회에는 당원, 당직자, 교수, 정부 관계자 등이 적게는 10명, 많게는 60명 이상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소상공인특별위원회가 주관한 '소상공인의 최저임금 인상 영향 대안 마련' 토론회에선 26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소상공인을 육성시키는 좋은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활기찬 토론이 펼쳐졌다.


정책위원회가 주관한 '보호주의에 대응한 제조업 르네상스와 밸류체인 재구축 방안' 토론회는 9명의 다소 적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부품·소재·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과 글로벌 밸류체인과 기술패권주의에 대한 한국 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다문화위원회가 주관한 '포용국가와 다문화 정책' 토론회에선 세계 각국에서 온 33명의 이주민들이 내국인과의 차별로 인한 어려운 현실과 개선책을 제시했다. 같은 경험을 한 참석자들은 토론자의 발언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의 정책경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허주열 기자

한편 이날 경연대회에선 '장애인 콜택시 전국 통합 이용 정책'을 제안한 경기 양주시 지역위원회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상패, 당 대표 1급 포상, 상금 1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서울 은평구을(스마트 에코 승강장 설치), 광주 광산구을(국민 누구나 복지로 카드 도입) 지역위원회가, 우수상은 부산 수영구(폐업희망지원센터 설립), 경남 김해시갑(노인공동생활주택 보급 희망 프로젝트), 서울 관악구갑(쉐어아파트 더불어하우스) 지역위원회가 수상했다.


이 외에 전북 정읍시·고창군 전남 여수시갑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충남 아산시을 강원 춘천시 경기 용인시갑 충북 청주시·청원구 대전 동구 충북 청주시·흥덕구 인천 남동구갑 경북 안동시, 제주시을 대구 중구·남구 울산 남구을 지역위원회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민주당은 경연대회 우수정책을 21대 총선 공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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