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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공략지로 중국 선택한 이유는

기사입력 2019.09.20 10:52

LG디스플레이가 중국 활동을 확대한다. OLED 대세화를 위한 결정이다. /더팩트 DB

LG디스플레이, 2021년 대형 OLED 패널 판매량 ‘200만대’ 목표

[더팩트│최수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최대 TV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양산을 시작한 광저우 OLED 공장을 중심으로 OLED 패널 생산성을 기존 대비 최대 6배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사업 전략을 세우고, 현지 미디어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전날(19일) 중국 베이징 798예술구에 있는 미파크에서 대형 유통 업체 등과 함께 ‘OLED 빅뱅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OLED의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중국 OLED 시장의 빠른 확대를 위해서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중국 OLED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이라며 "반드시 중국 TV시장에서 OLED 대세화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시장 규모와 고객 수용도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OLED TV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0% 성장한 27만대로 예상된다.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6.5%였으나, 2022년에는 두 배 이상인 14%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중국의 TV 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할 뿐 아니라 하이센스, 스카이워크 등 중국 TV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OLED TV 판매와 별도로 패널 판매에서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역시 올 초 "퀀텀닷, 8K 패널 등 프리미엄 TV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TV용 OLED 패널은 일본, 중국 TV 업체가 OLED TV 생산을 본격화하며 높은 수출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중국 소비자의 신제품 수용도가 높은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은 첨단 기술의 수용도도 높다"며 "OLED TV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년 내로 판매량을 6배 이상 높이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목표다. 올해 30만대의 판매량이 예상되는 대형 OLED 패널 시장 규모를 2020년 10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021년에는 2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역시 TV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나서고 있다. 허태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9’에 참가해 "중국 브랜드는 기술 수용도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에 대해 쫓아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중국 동향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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