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펄어비스 "임직원 결혼까지 챙긴다" 화제

기사입력 2019.09.19 14:47

펄어비스가 사내 미혼 임직원 결혼시키기에 발 벗고 나섰다. 사진은 '검은사막' 대표 캐릭터 모습 /더팩트 DB

직원 만족도 등 확인 후 정식 복지제도 도입 검토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검은사막'으로 잘 알려진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미혼 임직원들의 결혼까지 책임지는 사내 이벤트를 기획해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혼 임직원을 위해 결혼정보회사 가입비용을 지원하는 '시집장가 보내기 프로젝트' 사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집장가 보내기 프로젝트'는 미혼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당 300만 원 한도 내에서 결혼 정보 회사 가입비를 지원한다. 현재 펄어비스 내 미혼 임직원은 결혼적령기 나이를 고려하면 전체의 47%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를 희망하는 직원이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회사 측은 비공개 심사를 통해 총 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장지선 펄어비스 업무지원팀장은 "펄어비스는 개인과 사회의 공동 과제를 회사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기업 철학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가족 친화 복지제도로 육아·교육·부모부양에 이어 이번 미혼 임직원을 위한 결혼 이벤트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임직원 만족도 확인을 거쳐 이번 사내 이벤트의 정식 복지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게임업계에서 유일하게 자녀 1명당 양육비로 매월 50만 원(인원 제한 없음)을 지급하고 있다. 또 회사 인근 거주 시 매월 50만 원의 거주비도 지급하고 있다. 난임 부부 의료 비용과 부모 요양비 지원 그리고 가족 상해보험 지원 등도 대표적인 사내 복지 제도로 꼽힌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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