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관련 "북한에 협력을 제안했는데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국회=남윤호 기자 |
북한 통한 확산 가능성엔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최근 북한 접경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방역 협력을 제안했는데, 북한과 긴밀한 협력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북한과 대책을 논의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선 17일 접경 지역인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북한에서 지난 5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바 있어 북한 지역의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발병 이유에 대해 김 장관은 "관계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 다양한 경로를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정확하지는 않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라는 국제기구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을 통해 돼지열병이 확산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야생멧돼지 경로를 보고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추가적인 방역 차원에서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해서 면밀하게 관계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돼지열병 확산 우려 때문에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도라산역에서 서울로 옮겨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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