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8년 11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세정 기자 |
남부지검 "정치자금 받았다는 증거 부족"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강원랜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권성동·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정문헌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22일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68)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권 의원과 염 의원, 정 전 의원, 한국당 당직자 노모(48) 씨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권 의원 등이 정치자금을 목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볼만한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최 전 사장의 측근 최모(47) 씨가 최 전 사장이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강원도당 핵심관계자 노씨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의원 중 강원도 지역구 의원이었던 권 의원과 염 의원, 정 전 의원 등이 언급됐다.
검찰은 1년 넘게 수사를 했지만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애초 이 사건을 맡았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의 원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건을 관할 검찰청으로 이첩하도록 지시했다. 사건을 전달받은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7월부터 수사해왔다.
ilraoh_@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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