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복귀 이용자가 22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규 직업 란(사진) 출시 효과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제공 |
펄어비스, PC온라인 이어 모바일도 적용…'너에게 란' 패러디 눈길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신규 직업 '란'이 출시되자 이용자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 PC온라인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란'의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17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11일 '란' 콘텐츠를 적용하면서 복귀·신규·일일 이용자가 각각 200%, 164%, 37% 증가했다.
'란' 출시와 함께 오픈된 신규 게임 서버 '일레즈라'도 관심을 끌고 있다. 모든 서버 중 '일레즈라' 서버의 일일 이용자가 가장 높은 데다 신규 이용자 비중도 80%에 달하고 있다.
'란'은 원작인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 출시 전부터 넓은 공격 범위와 독특한 회피 기술 '경공술'로 관심을 받았다.
'란'은 약 1년 6개월 전 '검은사막'에 먼저 적용됐다. 당시 모델로 활동하던 배우 오연서가 반전 매력을 앞세워 망가지자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유튜브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엔 남성 포크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패러디로 관심을 끌고 있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영화 '클래식'에 삽입된 노래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란은 검은사막 모바일 최초 계승 클래스로 시작하기에 처음부터 강력한 기술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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