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하면 차량이 눈앞에" SK텔레콤, 5G 카셰어링 자율주행차 첫선

기사입력 2018.12.10 15:34

SK텔레콤은 10일 K-시티 준공식에서 5G 카셰어링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연구원이 K-시티 준공식 행사에서 5G 카셰어링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고,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달리는 모습을 5G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완벽한 5G 기반으로 사고 없는 자율주행 시대 선도"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SK텔레콤이 10일 경기도 화성시 자율주행실험도시(K-시티) 준공식에서 5G 카셰어링 자율주행차를 처음 선보였다.


K-시티는 도심의 상점, 교차로, 자동차 전용 도로 등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 테스트에 최적화돼 있다. 총면적 36만㎡ 규모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직접 시연에 나섰다. 이 총리가 스마트폰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차량을 호출하자 5G 자율주행차가 행사장 앞으로 달려왔다. 이 총리는 5G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율주행차는 운행하는 동안 내부에 탑재된 5G 통신 모듈을 통해 관제센터, 신호등 등 교통 인프라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약 500m 구간을 달렸다. 5G는 차량·차량, 차량·교통인프라, 차량·관제센터 간 통신 등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구현해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핵심 인프라다.


5G 카셰어링 자율주행차는 고객이 주차장까지 갈 필요 없이 원하는 곳으로 언제든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고객이 자율주행차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율주행차는 다음 고객을 찾아 이동하거나 스스로 주변 주차장으로 이동해 호출을 기다린다.


SK텔레콤은 실시간으로 도로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이를 5G망을 통해 HD맵에 업데이트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가 교통표지판, 노면 표시, 차선 등 도로 환경 변화를 감지해 정보를 전달하면 딥러닝 모델 기반 인공지능(AI)가 분석해 HD맵에 업데이트한다. 다중 추돌사고, 긴급 공사 등 긴급 정보는 5G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HD맵에 반영된다.


HD맵은 차선 정보와 주변 교통표지판·신호등 등 정보를 cm 단위로 정밀하게 표현한다. 자율주행차는 HD에 표시된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주행 판단을 내린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3D HD맵 등 SK텔레콤이 가진 강점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완벽한 5G를 기반으로 사고 없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해 사회적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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