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공동 개발한다. 사진은 이 업체가 입주한 신논현타워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인게임즈는 일본 게임업체인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대한 공동 사업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국내외 서비스 판권을 확보해 오는 2020년 '대항해시대'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해당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제작을 위해 개발 관계사 모티프와 위탁 개발 계약을 맺고 코에이테크모와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다.

지난해 설립된 모티프는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디렉터를 역임한 이득규 대표를 포함한 개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코에이테크모는 '대항해시대3'와 '대항해시대4' '대항해시대5' '대항해시대 온라인' 등을 개발한 타케다 토모카즈 상무집행임원이 PD로 개발에 참여한다.

'대항해시대'는 지난 1990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를 아우르는 방대한 배경과 다양한 즐길 요소 그리고 인기 작곡가 칸노 요코 오리지널사운드트랙 등을 통해 국내외 게임 팬들로부터 오픈월드 장르를 대표하는 타이틀로 꼽히고 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전 세계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항해시대'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기념비적인 타이틀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에이테크모 및 모티프와 협업해 수준 높은 타이틀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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