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수신학원 아르피엘'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엔진스튜디오를 품에 안았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게임업체 엔진스튜디오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19일 넥슨에 따르면 엔진스튜디오는 동물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들과 세계관이 특징인 PC온라인게임 '수신학원 아르피엘'을 개발한 곳이다. 넥슨·네오플·EA 등 대형 게임사 출신 개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설립된 엔진스튜디오는 자체 게임 개발 엔진과 툴을 갖추고 있다. 이 엔진은 PC와 콘솔(비디오) 플랫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엔진스튜디오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개발자부터 잠재력이 뛰어난 개발자들이 다수 포진한 곳"이라며 "엔진스튜디오의 개발력이 좋은 작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 2014년 엔진스튜디오와 '수신학원 아르피엘'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부터 서비스 중이다.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동화풍 그래픽과 세계관 그리고 동물의 힘을 이끌어내는 '수인화'(?人化) 콘셉트가 특징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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