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셧다운' 영향? 가상화폐↑…비트코인 한때 1700만 원대

기사입력 2018.01.21 00:00

20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미국의 셧다운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세정 인턴기자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가상화폐가 주말 들어 상승장을 펼치고 있다.


20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0%가량 오른 16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는 1700만 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대시, 퀀텀 등 주요 가상화폐도 10% 내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며, 모네로와 이오스는 각각 20%대, 30%대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상승하고 있다.



20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0%가량 오른 16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정세가 불안해지자 글로벌 통화 및 정책에 대한 우려로 가상화폐에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가상화폐가 크게 떨어졌던 만큼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은 19일(현지 시각) 오후 10시 본회의를 열고,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지만, 찬성 50표, 반대 48표로 의결정족수(60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후 공화당과 민주당이 협상을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미국의 셧다운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13년 10월 이후 4년 3개월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가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하게 되면서 정치적으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국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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