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가상화폐 거래소 직원, 몸값도 비트코인으로?

기사입력 2017.12.30 17:11




우크라이나 괴한들에 납치된 가상화폐 직원이 비트코인으로 거액의 몸값을 지불한 뒤 풀려났다. /픽사베이

가상화폐 전문가, 무장 괴한에 피랍…1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내고 풀려나


[더팩트ㅣ최재필 기자] 영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엑스모(EXMO)'의 직원이 우크라이나에서 괴한들에 납치됐다가 풀려났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블록체인 전문가로 유명한 엑스모의 수석분석가 파벨 레르네르가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소재 자신의 사무실을 나서다가 무장한 현지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레르네르는 납치 사흘 만에 한 고속도로에서 풀려났다.


외신들은 레르네르가 100만 달러(약 10억6000만 원) 이상의 거액을 내고 풀려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거액의 몸값을 지불한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일각에서는 엑스모 측이 고객이 보유한 비트코인으로 레르네르 몸값을 지불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엑스모 측은 전면 부인했다. 엑스모 측은 "고객의 자산 접근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레르네르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레르네르가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며칠 뒤 공식입장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엑스모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9만4955명의 이용자가 이 거래소를 이용 중이다.


jpcho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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