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도 여자

글/그림 : 뽀글이님

병원에서 누드쇼한 아줌마의사연



초보엄마가 된 나는 아줌마란 소리가 듣기 싫었다.

 

참 젊어보이는데..애엄마야~ 하는 주위소리가 듣기좋았고..

 

병원갈때도 머리도하고 화장도 하고,옷도 꾸며입고..완전분장을 하고는 아가를 안고 병원을간다.

 

역시 몇안되는동네병원이라 그런지 일찍이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다.

 

자리를 잡고 리쭈를 안고 앉았다. 리쭈가 나의 지퍼에 달린 별을 보더니~ 너무 좋아하며~

 

몇번이고~ 엄마 별 엄마 별~ 하며 이야기 한다.

 

자기전에 작은별을 불러주며 재워서 그런지..우리아가 유난히 별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많은터라 더더 아가에게 신경을 써주며, 상냥한 얼굴로

 

" 그래~리쭈야~이건 반짝이는 작은별이야~ " 하며 친절한 엄마상을 보여줬다.

 

그리고 옆아줌마가 말을 걸어와 아줌마들의 수다는 병원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얼마안되어 바람이 들어오는 목덜미와 상체를 느낄수 있었다..

 

때는 늦었다..

 

이미 나의 상체의 반은 벌거벗은 몸과 같이 보였고, 리쭈는 별을 자기손에 얻으려 자꾸 땡기고 있었다...

 

아악~ 이게 뭔 개망신인가..ㅠ

 

집에온 나는 별의별 생각을 다하게 되었고, 그옷은 이미 망신창이가 된상태로 지퍼의 별은..리쭈손에 가있었다..

 

그다음부터는 나는 결코 앞지퍼가 달린옷은 점퍼이외에 아무리 이쁘다고 하여도 입지않는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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