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도 여자

글/그림 : 뽀글이님

임산부의 식탐



그냥 그런느낌??

 

임산부니깐 마구 먹어도 된다는 느낌?? 내가 먹고싶은거 주위에서 다 사줄꺼 같은 그런느낌~

 

임산부니깐 당연히 땡긴다는 느낌..

 

사실 임신이란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내몸이 확 바뀌였다. 마음먹기에 따라 틀리다고..

 

임신이란 소리를 들은후 나는 집앞에 징글징글하게 붙어있는 광고지가 너무너무 반갑고..

 

새로나온 메뉴없나 찾아보게되고, 남편과 리쭈가 있어야 시켜먹던 치킨.. 혼자있어도 시켜먹고..

 

먹는와중에 TV광고에 피자 나오면 이따 시켜먹어야겠다고 마음먹고..

 

그렇게 하루종일 골라먹는재미에 빠져있다.

 

속이 미식거린다는 느낌도 받으면서.. 막상 음식 앞에있으면.. 미식거리던 속 달래가며 꾸역꾸역 먹고 또 먹고..

 

그리고는 소화도 못시킨채 잠이 든다..

 

잠든 나의 꿈속에서는 이곳간.. 윤영님이 임신선물로 준 삼겹살 못먹은거 한이 되어.. 꿈속에서 나오고..

 

그러다 잠이 깨어.. 새벽에 눈물 머금으며 내일아침에 먹어야지..머릿속의 삼겹살을 양을 세며 잠을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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