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을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는 문 대통령. /청와대 제공 |
"BTS는 가사가 다 들려…따라갈 수 있겠더라"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의 노래와 춤을 모두 알고 좋아하며 실제 팬이라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실제로 좋아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이 많아 그대로 대통령에게 질문했다"며 "당시 문 대통령은 '예. 노래와 춤 모두 좋아합니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을 듣고 보다 보면 경지에 오른 청년들 같다"라며 "아이돌 그룹 음악은 종종 (가사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방탄소년단은 가사가 들린다. 따라갈 수 있겠더라"라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바로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노장청 모두에 팬층이 두터운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실제 음악팬이라고 확인해 주신 셈"이라고 말했다.
전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화려한 아이돌이 아닌 청년의 한사람으로 개개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 청년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또 "음악적 성과 추억, 저희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과, 미래 청년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았다"라면서 '2039년 선물'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것에 대해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축하했다.
지난 2018년 5월 방탄소년단의 정규앨범 3집이 미국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을 때도 축전을 보낸 바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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