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 관련 확진 6명 추가…기숙사·동아리 중심 확산

기사입력 2020.09.20 14:11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19일과 20일 이틀간 학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병선 부산시민방역추진단장이 이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 캡처

캠퍼스 전 건물 출입 통제...내달 4일까지 전 과목 비대면 수업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대면 수업을 재개한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전날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0일 부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부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이 중 동아대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타지역에서는 창원시에서 1명이 동아대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날 부산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 가운데 2명(366·368번)이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1명은 기숙사에 거주해왔고, 다른 1명은 자취를 하는 학생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72번과 373번은 366번 확진자와 같은 기숙사를 사용하고, 수업도 같이 듣는 같은 학과 학생이다. 또 나머지 4명(374,375,376,377)의 확진자는 366번과 같은 동아리 소속으로, 구성원은 모두 6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학 측은 전날 확진자가 나온 부민캠퍼스뿐 아니라 승학·구덕 캠퍼스의 전 건물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을 벌이는 한편, 내달 4일까지 모든 과목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안병선 부산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 범위를 확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또 다른 확진자 371번에 대해 가족인 서울 서초구 18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378번은 포항 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하고, 이들은 연제구에 소재한 방문판매업체의 건강식품 관련 간담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hcmedia@tf.co.kr



[인기기사]

· [TF움짤뉴스] '데뷔 12주년' 아이유, 소녀→여인 변천사

· 로또 929회 당첨번호 1등 16명(?)…'진짜 또 반자동 터졌다'

· [TF확대경] 비밀병기 'LG 윙', 사전 예약 안 하는 이유는?

· [TF이슈] '칼을 쥔 내부고발자' 임은정에 쏠린 눈

· [TF비즈토크] '민간 외교' 나선 이재용 부회장, 일본 대사 회동 '눈길'

· [TF초점] '동상이몽' 여야, 정기국회 입법전쟁

· 집값보다 비싼 전셋값…서울도 '깡통전세' 우려 심화

· [TF초점] 오마이걸, 유아 솔로까지 만개한 1년

· 추석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포장만 가능

·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 28.1%…추석 앞두고 최고치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TF.co.kr'를 기억해주세요![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더 팩트에 있으며 더 팩트와 풀빵닷컴 간의 상호 협의 하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