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
방대본 "같은 피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중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신규 확진자 1883명 중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5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28.1%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날(26.8%)보다 2.3%포인트 오른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를 신속히 추적해 조사하고 전파 고리를 끊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했던 기간인 장기 연휴 기간을 앞두고 있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월 황금연휴와 8월 휴가철을 전후에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명절 대이동으로 코로나19가 전국 유행이 되는 게 아닐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고향 방문 대신 휴가지를 선택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5월 연휴, 8월 초 여름 휴가 이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유행이 증가했던 사실을 기억하며 동일한 상황과 똑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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