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시 차기 금고에 부산은행과 국민은행 을 각각 선정됐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 부산시청 제공 |
내년부터 4년간 예산 13조7000억 관리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13조7000억원에 달하는 부산시 예산을 관리할 차기 금고 운영기관에 부산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시는 16일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금고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1금고(주금고)에 부산은행을, 제2금고(부금고)에 국민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제안서를 바탕으로 심의 평가하는 방법으로 심의를 진행했다"며 "금융기관 신용도,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지역 재투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오는 12월31일로 예정된 금고 약정기간 만료를 앞두고 지난 5월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하는 등 공개 모집 절차를 밟아왔다.
주금고에는 부산은행이 단독 신청했으며, 부금고에는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경쟁을 벌여왔다.
올해 기준으로 13조7000억원에 달하는 부산시 예산 가운데 주금고가 70%를, 부금고가 30%를 담당하게 된다.
주금고는 시 일반회계와 18개 기금을, 부금고는 공기업특별회계 2개와 기타 특별회계 15개를 취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8년 동안 안정적으로 부금고를 운영한 점과 4년간 계열사 KB캐피탈을 동원해 부산시 세수증강에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달 부산은행과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금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고 운영 기간은 내년 1월부터 4년간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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