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결함 은폐 의혹' BMW코리아 등 압수수색

기사입력 2020.09.16 15:47

2009년 5월25일 오전 10시23분께 전남 해남군 송지면 편도 2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A(42)씨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21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이 모두 탔으나 운전자 A씨는 화재 직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남 해남소방서 제공

검찰 송치 10개월 만에 강제수사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BMW 차량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울 중구 BMW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BMW코리아 사무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버보관소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1월 BMW본사와 BMW코리아,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임직원 8명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회장 등은 BMW 차량에 들어가는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에 결함이 있단 사실을 알고도 축소·은폐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2018년 BMW 차량 화재가 잇따르자 국토교통부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해당 차량들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같은해 12월 조사단은 BMW가 부품 결함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피해를 본 차주 등 소비자들이 BMW코리아와 공식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bohena@tf.co.kr


[인기기사]

· [강일홍의 연예가클로즈업] KBS 추석 '나훈아 스페셜', 왜 쉬쉬하나

· 2억짜리 아파트, 전셋값 2억1000만 원…'깡통전세' 본격화 조짐

· 곽상도 "추미애, 뭐가 특혜인지 분간도 못해"

· 故 오인혜, '편견' 맞섰지만 못다 이룬 꿈…아름다운 별 되다

· 군복 입은 빅뱅 승리 "성매매 알선 안해" 혐의 대부분 부인

· 이재용 변호인단 "전관예우 주장 등 허위 기사…민·형사 책임 물을 것"

· [TF이슈] '공모전이 뭐라고' 평택 편의점 차량 돌진 '쾅쾅쾅'…30대 여성 구속영장

· 애플, '아이폰12' 빼고 신제품 대거 공개…달라진 점은

· '싸이 흠뻑쇼 17-19' 안방서 즐긴다…18일 SBS 편성

· 기아차,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 출시 "체제 전환 속도"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TF.co.kr'를 기억해주세요![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더 팩트에 있으며 더 팩트와 풀빵닷컴 간의 상호 협의 하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