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SK·LG, 집중호우 피해 복구 '릴레이 지원'

기사입력 2020.08.09 13:51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부터) /더팩트 DB, 각사 제공

주요 대기업 "집중호우 피해 복구 적극 나서겠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7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 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또한, 삼성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현장을 찾아 △침수 전자제품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 지원 △수해 지역 중장비 지원 △삼성의료봉사단 현지 의료지원 등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에 이어 현대차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마찬가지로 현장을 찾아 긴급구호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침수 및 수해 차량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세탁구호차량 2대를 투입해 수해로 오염된 의류와 이불 등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서비스 활동에 나서고 있다. /LG 제공

SK는 호우 피해 성금 20억 원 기탁과 함께 계열사별 전방위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수재민들의 침수 휴대전화 수리를 위한 AS 차량을 긴급 투입하는 동시에 대피소 내 와이파이 및 IPTV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렌터카는 특별재난지역 내 차량 침수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렌터카(중·소형 차량)를 차종에 따라 50% 이상 할인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SK는 주거환경 개선 전문 사회적기업인 희망하우징과 손잡고 수해를 입은 전국 소규모 보육시설의 시설 복구를 지원한다. 위생관리 전문기업 가온아이피엠과 함께 아동·청소년 보호 시설의 방역도 신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LG 역시 성금 20억 원과 함께 계열사별로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생필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특히 심각한 대전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덕,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투입하고, 수해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는 등 수해 지역 주민들을 돕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코카콜라와 함께 충청남도에 치약·샴푸·세탁 세제 등 생활용품 6000세트와 생수 8600여 개를 기부했다.


대기업 관계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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