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세준 기자]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은 박 시장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도중 숙정문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했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 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고소 여부 등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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