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2주 차, 대형마트 '초저가 할인' 이어간다

기사입력 2020.07.03 14:49

이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가 동행세일 2주 차 주말을 맞아 저마다 리미티드 딜, 통큰절 행사를 시작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 '리미티드 딜' 초저가 행사로 수박 전 품목 7000원 판매

[더팩트|이민주 기자] 정부가 내수 촉진을 위해 준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2주 차를 맞아 대형마트 업체들이 주말 '초저가 행사'를 준비했다.


3일 이마트는 물량 한정 초저가 '리미티드 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의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 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저가에 판매한다.


기간은 한정 물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다.


첫 상품으로는 수박, 계란, 멸치 등 12개 상품을 선정했다. 이마트는 지금껏 축적된 과거 매출 데이터와 최근 소비 트렌드 등 고객 분석을 통해 상품을 엄선했다.


먼저 4~5일 주말 동안 수박 전 품목을 중량과 품종과 관계없이 7000원에 판다. 일별 물량은 7만5000통이다. 평소 판매가와 비교하면 할인율은 64% 수준이다.


이 가격은 행사카드 사용시 적용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우리, IBK, 비씨, 씨티, SC제일은행이다.


알찬란 30입(대란)은 16만 판 한정으로 연중 최저가 2780원에 판매한다. 알찬란 30입 평소 가격은 5000원 내외다.


국산 종자로 재배한 K-스타 왕양파(2.5kg) 역시 12만 봉 한정 50% 할인 가격(1980원) 선보인다. 볶음용 멸치(1kg)는 2만 봉 한정으로 1만5980원에 준비했다.


7월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먹거리도 한정수량 초저가에 준비했다.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는 40t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33% 저렴한 100g에 1980원, 활전복, 활소라 등 국내산 생물로만 구성된 생생 조개꾸러미(900g 내외)는 2만 팩 한정으로 9980원, 동원 후레쉬참치(6개)는 7만 개 한정으로 8980원에 판매한다.


휴럼 진심 석류와 홍삼진생대보(50ml, 21포)는 60% 할인한 9900원에 각각 1만7000개, 9000개 한정으로 초저가에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리미티드 딜은 1회성 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매월 상품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면서 "소비자를 위한 가격 투자를 통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적 혜택과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마트는 4~5일 통안 수박 전품목을 15만 통 한정 7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인기 상품 50%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주말 동안 노마진 수준의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


3일 롯데마트는 4~5일 이틀 동안 인기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큰절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준비한 동행세일 1, 2탄의 할인율을 업그레이드 한 행사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인기 신선식품은 물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노 마진 수준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동행세일 2탄에 3300원에 선보인 러시아 대게(100g)를 통큰절 기간 동안 약 10% 추가 할인한 2980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불고기·국거리(1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40% 할인된 3420원에 선보인다.


전 점 한정으로 바나나 1+1행사도 준비했다. 필리핀산 바나나 1봉을 3980원, 페루산 아보카도 1개를 50% 할인한 990원에 판매한다.


단 하루 행사도 준비했다.


4일 토요일에는 성주 참외(3~6입)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00원 할인한 1980원에 판매한다. 과자 전 품목을 1만5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5일에는 머스크멜론(1통)을 3000원 할인한 3980원에 내놨다.


신선식품 이외에도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롯데푸드 의성마늘 빅그릴 비엔나(720g)를 50% 할인하고 룸바이홈 구슬 욕실화도 490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대형마트 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해 상황이 어렵다면서도 고객들에게 가격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가 동행세일 기간을 맞아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노 마진 수준의 행사를 기획했다"며 "기존 통큰절 보다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고객들이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를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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