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레디백 '핑크' 품절…내일(30일)부터 '그린'만

기사입력 2020.06.29 16:27

스타벅스 이벤트 상품 서머 레디백 핑크 준비 물량이 전부 소진됐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스타벅스 입구에 붙은 안내문 /이민주 기자

교환 수량 1회 1개 제한에도 기간 못 채우고 '품절'

[더팩트|이민주 기자] '사재기'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 이벤트 상품 '서머 레디백' 핑크가 이벤트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결국 동났다.


29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서머 레디백 핑크 색상 물량이 전부 소진됐다. 이에 따라 내일(30일)부터 레디백 상품은 그린만 입고될 예정이다.


이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는 '레디백 핑크 추가 입고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머 레디백은 스타벅스의 기획상품(굿즈)으로 올해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상품이다.


스타벅스는 매년 2회 여름과 겨울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하며 겨울에는 플래너(다이어리)를 여름에는 계절 관련 굿즈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지난해 여름에는 비치타월(서버 스테이킷) 4종을 내놨으며 올해는 휴대용 의자(서머 체어) 3종과 다용도백(서머 레디백) 2종을 이벤트 상품으로 내놨다.


스타벅스에서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교환권인 e-프리퀀시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쿠폰을 매장에서 증정품 한 가지와 교환하면 된다.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 이벤트는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음료 17잔을 마시고 프리쿼시를 적립하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이민주 기자

이 e-프리퀀시 이벤트는 시작과 동시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퍼졌으며, 이벤트 시작 당일부터 '수령 인증샷(사진)'이 올라오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치솟는 인기에 더해 수량이 적다는 뜬소문이 퍼지면서 '사재기'하는 사람이 생기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에는 서머 레디백을 받기 위해 음료 300만 원치를 주문한 뒤 이를 모두 버리고 간 고객까지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 되팔이(물건을 구매한 뒤 웃돈을 얹어 되파는 것)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 5일 서머 레디백 교환 수량을 1회 1개로 제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지난달 21일 시작돼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이전에도 MD(기획상품)를 둘러싼 되팔이,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일부 상시 판매 상품을 제외한 모든 MD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 럭키백(랜덤박스)과 지난해 출시된 벚꽃 MD 등을 판매할 당시에도 되팔이 현상이 나타나 시끄러웠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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