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사태 피해보상 논의 나선다

기사입력 2020.06.29 15:43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일 최고경영자(CEO) 주재 소비자보호위원회(소보위)를 열고 피해자 보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더팩트 DB

내달 3일 CEO 주재 소비자보호위원회 개최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대상 보상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에 나선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일 최고경영자(CEO) 주재 소비자보호위원회(소보위)를 열고 피해자 보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소보위는 CEO주재인 만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위원장이 되는 의결기구다. 이후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펀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보위에서는 향후 보상 대응 범위와 절차 등을 확정하고, 필요에 따라 의결 사안을 이사회에 보고 및 승인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고객과 직원에 대해 큰 책임감과 상품의 문제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영업과 고객관리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다각도로 방지대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의 옵티머스자산운용 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상안이 의결되고 나면 의결 약 7일 후 조치를 실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외에도 비상품부서를 포함해 특별 테스크포스(TF)를 결성하고 판매된 사모펀드를 전수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환매 중단을 결정한 펀드는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26호, 옵티머스 헤르메스 1호, 옵티머스크리에이터 15·16호,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7·28호 펀드 등 총 900억 원 가량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설정 잔액은 5172억 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판매잔액은 407억 원가량이다. 이중 167억 원의 환매가 중단됐고 환매가 중단되지 않은 미상환 잔액은 120억 원 규모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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