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크림 '보습력' 제품별 차이 커…아이오페·미샤 '우수'

기사입력 2020.01.16 15:53

한국소비자원이 16일 시중에 판매되는 수분크림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10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시중 판매되는 10개 제품, 보습력·사용감·가격 등 종합 평가

[더팩트|이진하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기초 화장품인 수분크림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10㎖당 가격 차이는 최대 7.4배까지 났으며, 보습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아이오페, 미샤, 더페이스샵, 비오템, 키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수분 크림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습력과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시험대상 제품은 닥터자르트(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로얄 메이드수분 블렌딩 크림), 마몽드(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미샤(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빌리프(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아이오페(히아루로닉 크림),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키엘(울트라 훼이셜 크림), CNP(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다.


해당 제품들의 10㎖당 평균 가격은 7047원으로 브랜드별로는 이니스프리 제품이 10㎖당 1467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가장 비싼 브랜드는 1만800원을 기록한 비오템으로 이니스프리와 비교해 7.4배의 차이를 보였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는 미샤가 이름을 올렸다. 이제품은 10㎖당 4000원으로 두 번째로 가격이 저렴했으며, 보습력은 매우 우수로 평가됐다.


수분 크림을 바르고 30분이 지난 뒤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알아보는 보습력 평가에서는 모든 제품이 '우수' 이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수분 크림을 바르고 4시간이 지난 후의 보습력은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10개 수분크림 제품의 가격과 수분감, 지속력, 유분감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보습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에 뽑힌 더페이스샵, 미샤, 비오템, 아이오페, 키엘 등 5개 제품은 4시간이 지난 뒤 보습력도 '매우 우수'로 평가됐다. 닥터자르트, 이니스프리 등 2개 제품은 '양호' 판정을 받았다.


수분감 평가에서는 비오템 제품이 4.1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발림성 부문에서는 마몽드 제품이 가장 높은 4.6점을 받았고, 유분감 평가에서는 아이오페가 3.62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끈적임 부문에서는 미샤가 3.4점을 받았다. 크림을 바르고 피부에 남아있는 잔여감은 더페이스샵이 3.06점을 받아 가장 잔여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중금속·보존제·수소이온농도 등에 관한 시험 결과 조사 대상 전 제품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수분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초 화장품으로 최근 피부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분크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제품이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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