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3분기 영업익 1524억 원…태양광 웃었다

기사입력 2019.11.13 17:31

한화케미칼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62.5% 오른 152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수진 기자

"모노 전환 통했다…4분기도 속도 낼 것"

[더팩트 | 이한림 기자] 한화케미칼이 태양광 사업에서 수익성이 개선되며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조4412억 원, 영업이익 152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62.5% 오른 수치다.


특히 태양광 부문에서 6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사업에서 연초부터 진행해 온 멀티(다결정) 제품의 모노(단결정) 전환 생산 효과와 주요 판매 지역인 미국, 유럽 시장의 수요 확대로 출하량과 판매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따른 수요 부진 속에서도 원료가격 하락으로 주요 제품인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의스프레드(원료·최종제품간 가격차)가 확대됐다. 가공소재 부문은 신차 및 신규 휴대폰 출시 등 효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한화케미칼은 4분기에는 글로벌 수요 부진,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완화 시에는 수요 반등에 따른 시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화케미칼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태양광 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원가 안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며 "3분기 태양광 기준 모노라인 전환 현황은 중국이 9(모노)대1(멀티), 국내가 10대0, 말레이시아 1대9, 미국 7대3 수준이다. 4분기에도 모노라인 전환에 속도를 내 수익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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