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나경원 의혹 제기에 "사실무근" 강한 유감

기사입력 2019.10.21 17:57

청와대는 21일 '버닝썬 사건'과 연관된 윤모 총경의 아내가 문재인 대통령 딸 부부의 태국 이주를 도왔을 것이라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野, 계속 확인되지 않는 의혹 제기"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21일 이른바 '버닝썬 사건'과 연관된 윤모(49·구속기소) 총경의 아내가 문재인 대통령 딸 부부의 태국 이주를 도왔을 것이라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면서 "(야당이) 계속해서 이런 확인되지 않는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것들보다는, 국회에 더 많은 에너지를 모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해경(해양경찰) 출신이 아닌 육경(육상경찰) 출신의 윤 총경 아내가 믈라카 해협과 관련된 업무가 많은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 경찰 주재관 자리에 파견됐다"며 "공교롭게도 말레이시아는 태국과 국경을 맞닿아 있다"고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을 당시 윤 전 총경의 담당업무는 대통령의 딸과 관련된 업무를 했다고 열려졌다. 굉장히 여러 의혹과 상상이 생기는 지점"이라면서 "윤 전 총경은 대통령 딸 담당이었고, 윤 총경 아내는 해외로 이주한 대통령 딸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22일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방향 및 핵심 단어와 관련한 질문에 "아직 (연설문) 최종본이 나오기 전"이라고 전제하면서 "예산과 공정에 관한 말씀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shincombi@tf.co.kr


[인기기사]

· [단독] 브아걸, '초대' 리메이크..엄정화 직접 피처링

· 이승우 '사면초가', 벨기에 언론 '훈련 불성실 비판'

· 검찰, "정경심 구속영장 건강 검증 거쳤다"

· [日불매운동 100일] 재고물량 일본차 파격할인…딜러사 눈물

· [TF이슈] LG하우시스 해명에도 '단열재 발암물질' 불안 증폭

· [TF의 눈] '평범'과 거리가 먼 '특별'한 조국일가 검찰 수사

· [강일홍의 스페셜인터뷰60-김충훈] 배우 김수현 아버지의 '고충', "제 길은 따로 있다"

· [TF이슈] 성희롱 논란 '알릴레오' 법적 처벌되나?

· [TF초점] 文대통령, '親기업' 행보에 재벌개혁 '의문부호'

· [TF초점] '갤럭시폴드' 일반 판매 시작…'아이폰11' 맞서 안방 사수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TF.co.kr'를 기억해주세요![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더 팩트에 있으며 더 팩트와 풀빵닷컴 간의 상호 협의 하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