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인천 감독 '건강 악화' 입원...황달 증세로 정밀 검진

기사입력 2019.10.20 17:26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19일 성남과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이날 1-0 승리를 거둔 후 황달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입원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일 인천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 이사 발표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48) 감독이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전달수 대표이사 이름의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난 19일 성남과 원정 경기가 끝난 직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지켜봤다.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르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고 밝혔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성남과 원정 파이널B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강등권인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서며 선수들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6승11무17패 승점 29점을 기록한 인천의 선수들과 유상철 감독은 격한 감정 표출로 눈길을 끌었으며 유상철 감독의 달라진 얼굴색에 관심이 모아졌다.


유상철 감독은 선수들과 울컥한 감정을 보인 것에 대해 "선수들이 원정 와서 이기고자 하는 절실함이 컸던 것 같다.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했던 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어제(18일)가 생일인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자 스스로도 울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상철 감독의 완연하게 달라진 얼굴 모습에 건강 악화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소문이 필요 이상으로 확대되자 인천 구단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의 공식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전달수입니다. 먼저, 늘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및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최근 불거진 유상철 감독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유상철 감독은 2019년 5월 14일 처음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후 5개월간 '덕장'으로서 감독직을 훌륭히 수행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가 끝난 직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입니다. 저는 구단의 대표이사로서 유상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도 저와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디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자제주시길 부탁드립니다.다시 한 번 인천 구단을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단과 임직원 모두 남은 파이널 라운드 일정 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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