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츠전 7이닝 무실점 부활… 13승은 실패

기사입력 2019.09.16 07:53

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하였다.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8회 초 애덤 콜라렉에게 마운드를 넘겨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2.35로 낮추며 MLB 전체 1위를 유지했다.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2.57)와 차이를 더 벌렸다.


투구수는 90개. 다저스는 8회 3점을 내줘 0-3으로 졌다.


최근 류현진은 앞선 4경기에서 3패만 쌓았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였지만 연이은 부진으로 수상 가능성도 점점 낮아졌다.


그런 상황에서 디그롬을 만났다. 디그롬은 후반기 호투를 이어가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였다. 
 
류현진은 1회 톱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 이로써 162이닝을 돌파, 2014년 이후 5년 만에 규정이닝를 채웠다. 2회와 3회엔 안타 1개씩을 줬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4회부터 7회까지는 모두 삼자범퇴. 류현진은 득점권에 단 한 명의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포심패스트볼(39개)은 평균 시속 145.6㎞로 기록됐다. 특히 앞선 경기에서 잘 통하지 않았던 체인지업(28개)이 예리하게 떨어졌다.


전체 21개의 아웃카운트 중 땅볼이 9개(뜬공 6개)나 됐다.


컷패스트볼은 14개, 커브는 6개, 슬라이더는 3개를 던졌다.


부진에서 벗어나는 호투를 펼쳤짐만 시즌 13승 달성은 실패했다.


메츠 선발인 디그롬도 호투를 펼쳤기 때문이다. 디그롬은 강속구를 앞세워 7회까지 피안타 3개만 주며 무실점했다.


다저스는 7회 2사 이후 코리 시거와 A.J 폴락이 연속 안타를 쳐 2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개빈 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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