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스피, 혼조세 속 2090선 약보합 마감

기사입력 2019.07.22 15:56

22일 코스피가 20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개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하락 마감했다. /더팩트 DB

개인·기관 '팔자'…670선 강보합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다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여파로 2090선 약보합에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포인트(0.05%) 내린 2093.3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1포인트(0.19%) 내린 2090.35에서 출발한 뒤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었다"며 "다만 중국에서 기술혁신주 전문 시장인 과학기술혁신판(중국명 커촹반) 거래가 시작되면서 관련 종목들만 급등하고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내린 것이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1억 원, 167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3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포인트(0.05%) 내린 2093.34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IT서비스, 방송과엔터테인먼트, 식품, 핸드셋, 건설, 기계 등이 약세였고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생물공학,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제약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내림세는 짙었다. 이날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현대차(-1.12%)를 비롯해 LG화학(-1.24%), LG생활건강 등은 1%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2.57%)와 신한지주(-0.76%), SK텔레콤(-0.58%), 포스코(-0.21%), 네이버(-1.22%) 등도 내렸다. 셀트리온은 보합세로 전장과 동일한 18만4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11%) 오른 674.7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1%) 내린 674.00에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이 홀로 69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에 힘을 불어 넣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 원, 38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jie@tf.co.kr


[인기기사]

· [TF의눈] 아베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 [TF초점] '위버스'로 하나 된 BTS 아미, 소통 강화 '명암'

· '애경 야심작' AK&홍대 1주년 코앞인데…뿔난 점주들 집단 시위 조짐

· [TF초점] '윤석열 사단' 시대 열리나…첫 인사 주목

· [TF초점] "5·18 괴물 집단" 김순례 복귀… 한국당에 '득'일까 '독'일까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TF.co.kr'를 기억해주세요![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더 팩트에 있으며 더 팩트와 풀빵닷컴 간의 상호 협의 하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