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9 시안' 폐막…금메달 4개 휩쓴 中 종합 우승

기사입력 2019.07.22 06:55

'WCG 2019 시안'이 21일 나흘간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중국은 금메달 4개를 휩쓸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WCG 제공

이정준 WCG 대표 "새로운 시도로 또다시 진화할 것"

[더팩트 | 최승진 기자] 6년 만에 부활한 글로벌 e스포츠 축제 'WCG 2019'가 나흘간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개막했던 이번 대회는 21일 오후 6시30분 중국 시안 취장신구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13년 중국 쿤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부활한 이번 대회엔 34개국 506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WCG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e스포츠뿐만 아니라 IT 신기술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뉴호라이즌,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페스티벌, TED와 e스포츠 콘퍼런스 등 네 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게임 스포츠에선 중국이 워크래프트3·크로스파이어·왕자영요·도타2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도타2를 제외한 3개 종목에선 중국 선수들이 결승전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한국은 프로모션 종목인 스타크래프트2에서 조성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장재호(워크래프트3)는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로봇·VR·AI·코딩 등 신기술이 접목된 뉴호라이즌 종목도 관람객들에게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줬다. WCG는 이를 위해 VR e스포츠와 로봇 대전 만을 위한 관점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WCG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뉴호라이즌을 통해 미래에 있음 직한 e스포츠 축제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WCG는 폐막식에서 대회 기간 내내 투혼과 감동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WGC는 매년 e스포츠와 뉴호라이즌을 기본 축으로 삼아 신기술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진화를 거듭해 젊은 세대들과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정준 WCG 대표는 폐회사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WCG 2019 시안은 WCG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또다시 진화해 나갈 WCG의 다음 모습이 너무나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혁빈 조직위원장이 21일 오후 열린 'WCG 2019 시안' 폐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WCG 제공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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