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의 예상경로/기상청 제공

현재 북상 중…내일 남부지방 지나갈 듯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큰 비 피해가 우려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63km 부근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 990hPa의 소형 태풍이지만 장마전선과 만나면서 폭우가 예상돼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

다나스는 이날 오후 9시 제주도 해상에 도착하고 20일 오전 9시에는 전남 진도 남남서쪽 약 50㎞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매우 강한 비와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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