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호남지역 방문일정 계속…총선·대선 내다 본 움직임?

기사입력 2019.05.21 03:42

자유한국당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호남지역 방문이 일정이 계속 진행 중이다.


황 대표는 20일 새만금 개발지역, 부안군 어촌 마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잇단 방문했다.


그의 잇단 호남지역 방문은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의 승리를 염두에 둔 초반 행보인 가속화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까지도 호남지역에서는 황 대표와 한국당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지 않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황 대표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농어촌공사 등을 방문했는데 이 경제와 관련된 기관이어서 호남지역 경제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지원은 대통령 공약"이라며 "3년이 지났는데도 예산 확보율은 6.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황 대표는 "이 정권의 터무니 없는 고집으로 새만금 개발이 망가진다면 그 책임은 모두 대통령과 이 정권에 있음을 분명히 말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황 대표의 이 같은 말은 경제 분야에 대한 우월감을 던질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태양광 시설을 만드는 게 이 지역주민에게 과연 어떤 이익이 있는지, 새만금 비전이 훼손되는 건 아닌지 정부 입장이 아닌 주민들 입장에서 잘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호남 민심은 아직 황 대표에게 후한 점수를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황 대표의 경우 추후 부담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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