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故 장자연과 친분 없어, 사건의 내막 몰라"

기사입력 2019.03.18 21:26

송선미 / 바이브 액터스?

배우 송선미가 故 장자연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하였다.?

송선미는 1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인이 되신 장자연님이 당시 저와 같은 회사에 있는지 조차 몰랐고, 매니저 유씨로부터 '김대표 밑에 있는 신인'이라는 얼핏 전해 들은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고인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면 꼭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인과 친분이 조금도 없었고, 당시 사건의 내막이나 등에 대해 모름에도 제가 거론되는 것은 굉장한 부담이다. 아는 것이 있다면 제가 왜 함구하고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의 보도에서는 장자연의 마지막 CCTV 영상 분석을 보도하며 장자연 이미숙 송선미, 세 사람의 관계를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자연은 사망하기 전 몇 차례 유장호를 만났었다.


그는 자신이 당한 것을 적어주면 신원 보장도 해주고 계약도 풀릴 거라는 유장호의 밀을 철석같이 믿고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작성했다. 이 문건을 두고 '유서'라고 처음 언급한 건 유장호였다.?

이미숙, 송선미, 장자연 등이 속해 있던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저로 일했던 유장호 씨는 2008년 8월 독립해 '호야'를 설립했고, 이미숙과 송선미와 계약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숙과 김종승 대표 사이 계약 기간 문제로 법적 분쟁이 불거졌다.?

즉 이 문건은 과거 전 소속사 김종승 대표와 전속계약 해지를 놓고 분쟁 중이던 이미숙이 유리한 증거를 만들기 위해 유장호와 계획, 장자연에게 작성하게끔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되는 상황.?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증인인 동료 배우 윤지오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 같은 소속사 선배 배우였던 이미숙, 송선미가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송선미는 인터뷰에서 "저는 김모 대표와 2년가량 일을 했고 그 중 1년은 대표가 연락이 두절돼 그 기간 일도 쉬었다"며 "저는 정당한 법적절차를 받고 회사를 퇴사했다. 김 대표가 (장자연 사건 관련) 나쁜 일을 했다는 사실들을 보도를 통해서 접했고, 저 역시 분노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승 대표와 유종승 씨가 입을 열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실무 조사기구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건의한 활동기간 연장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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