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당부 "이강인 백승호 성장 차분히 기다려 달라"

기사입력 2019.03.18 19:58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볼리비아(오후 8시·울산문수구장)와 26일 콜롬비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맞아 NFC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벤투 감독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대비해 3월 A매치 명단에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 등 젊은 피를 수혈했다.


기성용(뉴캐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대표팀 은퇴로 인한 중원의 공백을 메울 대체 자원들을 발굴하고 신규 실험 대상들에게 자신의 축구 철학을 주입시킬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벤투 감독은 1992년생인 '캡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에게 대표팀의 중추 역할을 맡기면서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진행한다.

손흥민은 일찌감치 귀국해 국내에서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손흥민은 이날 파주NFC 소집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에 올 때마다 항상 책임감을 느낀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더 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이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동료들이 잘 도와줘야 한다. 이들에게 너무 많은 관심은 오히려 나쁜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그런 부분을 잘 조절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리비아(22일)와 콜롬비아(26일) 평가전에 대해선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원치 않는 결과로 많은 팬이 실망했다. 평가전을 가볍게 볼 수도 있지만 202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발을 맞춰보고 분위기를 끌어올릴 좋은 기회"라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볼리비아전이 치러지는 울산으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22일 볼리비아전을 치르고 나서 이튿날 오전 울산에서 회복훈련을 마친 뒤 23일 파주NFC에 다시 모여 콜롬비아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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