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지주 대표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신입사원 환영 행사 '롯데 뉴커머스 데이'에 참석해 '롯데의 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 제공

황각규 부회장 "글로벌 롯데의 꿈에 신입사원이 함께하길"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올 하반기 신입사원 환영 행사인 '롯데 뉴커머스 데이'를 진행했다.

'롯데 뉴커머스 데이'는 지난 2011년 상반기부터 매년 두 차례씩 공채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신입사원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입사를 축하하면서 롯데에 대해 알려 예비 롯데인으로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 87기와 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에서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부회장)를 비롯해 롯데 계열사 인사팀장과 채용담당자, 선배 사원 등이 참석해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당신의 꿈으로부터 롯데의 세상은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에서 롯데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석자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롯데 연혁과 글로벌 사업 현황을 전시한 '히스토리 월'을 열어 신입사원과 그 가족들이 롯데와 회사의 비전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황 부회장은 '롯데의 꿈'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지난 50년간 롯데의 성공 여정과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소개했다.

황 부회장은 "롯데는 '세상을 풍요롭게 한다'는 꿈을 바탕으로 유통·관광·식품·화학산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도약과 성장을 해왔다"며 "과거 50년의 성장을 넘어 미래 50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는 글로벌 롯데의 꿈에 신입사원들이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특강 외에도 소통 토크쇼·축하 공연·감동 영상 상영 등을 통해 회사와 신입사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롯데는 매년 두 차례 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 하반기 공개채용과 인턴 공개채용을 진행해 총 1100명을 선발했다. 그룹 공개채용 외에도 계열사별 채용·수시채용·경력채용 등을 통한 채용 규모는 1만2000명 수준이다. 롯데는 앞으로 투자를 확대해 향후 5년간 7만 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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