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 핵심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와 카카오VX가 올해 각각 220억 원과 80억 원 모두 합쳐 총 300억 원 규모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영 중인 '한국투자 Ace투자조합' 등 11개 조합에서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VX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비티씨아이제1호2018사모투자합자회사'와 한투파가 운용 중인 '한국투자 Ace투자조합' 등 11개 조합에서 각각 20억 원씩 모두 40억 원을 배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확보한 자금은 자회사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내적 역량과 개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월 출범한 프렌즈게임즈는 지난 4월과 8월 두 차례 모두 180억 원의 외부 투자를 받은 데 이어 40억 원 추가 투자로 연간 총 22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0월 말 출시된 프렌즈게임즈의 '프렌즈레이싱'은 서비스 한 달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 2위를 유지했으며 현재 게임 이용자 350만 명을 넘어섰다. 프렌즈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캐주얼 게임을 기획·개발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도 지난 10월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총 8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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