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포' 추신수, 51경기 연속 출루 성공…베이브 루스와 타이

기사입력 2018.07.16 08:01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볼티모어(미국)=AP.뉴시스

추신수, 화려한 전반기 마무리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현역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을 또 경신했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출루 본능을 발휘했다. 그는 1회초 첫 타석부터 볼티모어 선발투수 미구엘 카스트로에게서 볼넷을 골라내며 일찌감치 연속 경기 출루를 달성했다.


이어진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그는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티모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마이크 라이트 주니어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반기 경기를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미국)=AP.뉴시스

추신수의 출루 본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볼티모어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또 출루했다. 추신수는 대주자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됐다.


다만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5-6로 분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텍사스는 41승 5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로 전반기 일정은 끝났다.


이로써 추신수는 현역 메이저리거 최장(종전 앨버트 푸홀스·조이 보토 48경기) 기록을 차례로 경신한 데 이어 '홈런왕' 베이브 루스(뉴욕 양키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는 전반기 90경기를 타율 2할9푼3리, 18홈런, 43타점, 62볼넷으로 끝마치며 기분 좋게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그는 오는 18일 열리는 올스타전에 생애 최초로 참가한 뒤 후반기 일정을 맞게 된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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